[퍼펙트 스톰] 평등한 문명의 영웅을 기다리며. 퍼펙트 스톰 -평등한 문명의 영웅을 기다리며.. @평등을 소원함. 세상에 공평한 것이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까. 보다 나은 것으로만 이루어진 거의 모든 볼거리들은 많은 이들에게 좋으면 '현실도피', 나쁘면 '자괴감'을 선물한다. 물론 받고 싶지 않다면 놔둬도 된다. 대한민국 국민으.. 누크의 사선(국어판) 2000.08.05
[춤추는 대수사선] 촌스런 조각들로 잘 짜인 퀼트 @제작 법칙. 유괴사건에선 현장수사는 금물. 윗 분들은 골프치느라 바쁘고, 일선 경찰들은 경비절감에 지겹다. 본부의 부국장이 납치된 건 경찰 내부 명칭인 부사장을 친구들에게 말한 아들에서 시작한 것. 아니, 높아 가는 상위와 낮아지는 하위의 간격 그 자체였을 수도. 모토히로 가쓰유끼 감독은 TV .. 누크의 사선(국어판) 2000.07.29
[다이너소어] 디지털 세상의 소문난 잔치 다이너소어 @소문난 잔치 세상의 어른들이 어릴 적 꿈을 하나 둘 잃어 가는 건 안전한 미래를 위한 세월의 느슨한 선물 때문만은 아니다. '소문난 잔치'에 없는 먹을만한 떡들에 대한 가슴앓이를 해본 그들은 기대에 차 펄럭이던 어린 시절 날개를 고이 접어 쉬고 싶은 것이다. 화석이 되어 지층 속에 감.. 누크의 사선(국어판) 2000.07.19
[식스티 세컨즈] 거대한 제작자와 희미한 감독 식스티 세컨즈 @제작의 힘 얼마나 알고 있는가?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눈앞에 떠오르는 영화인들 중 모두를 제하고 제작자만 남겨보도록. 어디 몇 명이나 있나. 이태원에서 신철, 이춘영, 이은을 지나 강우석까지-이는 빼자 감독겸업이니-. 그럼 눈을 돌려 외국으로 가볼까? 어디~~ 음~~ 스필버그나 루카.. 누크의 사선(국어판) 200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