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에서 첫 장은 처음 찾아간 마을에서 만난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힐끔 바라보며 주위를 서성이다가, 이내 금방 친해서 환하게 웃으며 따라 다닌 아이들 중 하나입니다.
흙모래 밭에서 노는 터라 온 몸, 특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에 모래가 가득했지만, 귀엽고 밝은 이들의 모습에 괜히 행복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즈음에 찾아갔던, 마을에서 만난 엄마와 아기입니다. 환하게 웃는 엄마와 목욕을 당하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
이 마을의 형태는 전통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마당을 주위로 집 몇 채가 서 있는 형태였죠. 일부다처제였던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마을 곳곳에 신상들과 제단이 있는, 옛 토고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출처 : 제2회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UCC CONTEST
글쓴이 : 누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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